2023 한국건성안학회 Dry Eye Academy를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건성안학회 회장 서경률입니다

과거 의료에는 대증적 치료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원래 의료라는 것이 환자의 호소에 대응하는 것이라 당연한 반응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이것이 근원적 해결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원인을 찾아 그것을 없애려는 노력이 의학이라는 학문이 발전해 오는 과정이었습니다.

안구건조증도 한 때에는 건조하다는 호소에 눈물 비슷한 것을 주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눈이 빨개지니 염증에 쓰는 스테로이드를 주기도 하고 눈꼽이 낀다고 하면 감염일까봐 항생제를 주기도 하는 대응이겠지요.

최근 건성안 연구와 치료법의 발달로 새롭게 이해하게 된 병인과 진료 장비의 발전을 통해 환자의 건조증과 연관된 호소에 다른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치료법 및 치료 기구가 등장하게 되고 많은 어려움들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런 새로운 진단 및 치료기법을 보다 쉽고 임상에 적용이 바로 가능하게 단계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자 강의들을 준비하여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여러 선생님들께 유익한 Dry eye academy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한국건성안학회
회장 서경률